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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카자흐·우즈벡과 가스연맹 추진…中과 에너지장비 공동개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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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2-01 17:01 조회4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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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2.11.29.(화)


(이스탄불·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조성흠 최수호 특파원 = 러시아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과 3국 가스 연맹 구성을 추진하는 동시에 중국과 에너지 장비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9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연 회담에서 양국과 우즈베키스탄 등 3개 나라가 참여하는 가스 연맹 창설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루슬란 젤디베이 카자흐스탄 대통령 대변인은 소셜미디어에서 "크렘린궁에서 열린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영토를 통한 러시아 가스 수송 작업을 조정하기 위해 3개 국가가 참여하는 가스 연맹 창설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도 러시아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3개국 간 및 중국 등 수요국에 대한 가스 수송을 지원하기 위한 가스 연맹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에 말했다.

노박 부총리는 이 같은 연맹이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추진될지, 현재 논의가 어떤 수준인지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노박 부총리는 또 이날 4차 러시아-중국 에너지 비즈니스 포럼에서 "중국과 러시아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석유·가스 장비 개발 및 생산에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핀란드만의 러시아 항만도시 우스트-루가를 통해 중국에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곳에 추진 중인 대규모 가스·화학 복합단지 프로젝트에 중국이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열린 조기 대선에서 승리한 뒤 첫 해외 방문지로 러시아를 택한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다양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외교 수립 30주년을 맞아 회담 후 공동선언문에도 서명했다.

공동 선언문에서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및 동맹 관계를 훼손하는 행동을 자제하고 평등한 주권국가로서 동맹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

무력 사용 금지, 국가 영토 보전, 분쟁의 평화적 해결, 국제 규범 준수, 인권 보호 등 원칙을 따르고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은 국익 보호를 위한 독립적인 외교 정책을 추구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개헌에 따라 임기 7년의 첫 단임제 대통령을 뽑기 위해 지난 20일 실시한 조기 대선에서 승리했다.

그는 선거 승리 후 지정학적 지위 등을 고려해 러시아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중국·서방과 협력을 추구하는 현 대외 정책 노선을 이어갈 계획을 밝혔다.

러시아 방문 후 프랑스를 찾은 토카예프 대통령은 오는 30일까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도 무역, 투자 등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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